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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24절기 입동(立冬) 의미 유래 제철 음식

by nd4 2024. 11. 5.

24절기 입동(立冬) 의미 유래 제철 음식

이번 글에서는 입동의 의미와 유래, 그리고 제철 음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입동은 24절기 중 열아홉 번째 절기,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날입니다. 이 날은 양력으로 11월 7일 또는 8일에 해당하며, 농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전통이 남아 있습니다.

 

입동의 의미

입동(立冬)은 설 입( )과 겨울 동이 합쳐진 말로, '겨울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점부터 날씨가 점차 추워지면서 겨울철의 기후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농사에서는 이 시기를 기점으로 겨울철 농작물의 준비가 이루어집니다. 특히, 팥과 같은 겨울철 작물의 수확이 이루어집니다. 입동은 단순히 계절의 변화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생활과 문화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시점입니다. 입동이 되면 많은 지역에서 '입동제'라는 전통적인 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이 축제는 겨울을 맞이하며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입동은 조상들이 겨울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로 여겨졌습니다. 이 시기에 농가에서는 곡식을 저장하고, 겨울철에 필요한 식량을 준비하는 등 여러 가지 준비를 하였습니다.

 

입동의 유래

입동의 유래는 고대 농경 사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농사일이 주를 이루던 시절, 사람들은 계절의 변화를 민감하게 느끼며 그에 맞춰 생활하였습니다. 입동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이 날부터는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기 시작합니다. 전통적으로 입동에는 붉은 팥으로 시루떡을 만들어 놓고, 이를 통해 악귀를 쫓고 풍년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팥은 예로부터 나쁜 기운을 쫓는다고 여겨져 입동에 팥으로 만든 음식을 먹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가정에서 이러한 전통이 이어지고 있으며 입동을 맞아 특별한 음식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입동에 즐기는 제철 음식

입동에 즐기는 다양한 제철 음식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추운 날이 시작되다 보니 뜨끈한 국물 요리와 함께 겨울철에 즐기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추어탕', '팥죽', '김치찌개' 등이 있습니다. 먼저, 추어탕 미꾸라지를 주재료로 한 국물 요리입니다. 추어탕은 따뜻하고 영양가가 높아 겨울철에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미꾸라지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입동에 적합한 음식입니다. 다음으로, 팥죽도 입동에 빠질 수 없는 전통 음식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팥은 나쁜 기운을 쫓는다고 여겨져 입동에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팥죽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겨울철에 따뜻하게 즐기기 좋은 음식입니다. 마지막으로, 겨울철에는 김치가 잘 익어 맛이 깊어지기 때문에 김치찌개가 더욱 맛있어집니다. 따뜻한 국물과 함께 먹는 김치찌개는 겨울철에 많은 사랑을 받는 음식입니다. 이 외에도 입동에는 다양한 제철 음식들이 있으며 각 지역마다 특색 있는 요리들이 존재합니다.